조선시대의 관아 건물. 세종 4년(1422)에 건립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현종 4년(1663)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다시 지었다. 현재 관아건물인 기성관과 부속건물인 질청이 남아 있다. 동헌건물은 헐리고 그 자리에 거제면 주민센터가 들어서 있다.

기성관은 정면 9칸, 측면 3칸의 사방이 트인 마루를 갖춘 구조로, 이중 팔작지붕과 화려한 단청, 웅대한 누각 등이 고전미를 자랑한다. 질청(아전들이 업무를 보거나 고을 수령의 자녀들이 공부를 하던 곳)은 조선 중엽의 우아하고 정중한 건축방식으로 지었는데, 중앙부에 15칸이 넘는 대청을 둔 것이 특징이다. 기성관과 질청 모두 조선 후기 지방관청의 경관과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공식명칭	거제현 관아
종목	사적 484
지정일	2007년 7월 31일
한자명칭	巨濟顯 官衙
테마	유적건조물, 정치국방, 궁궐·관아
시대	조선시대
주소	경남 거제시 거제면 동상리 546등 일원
전화번호	055-639-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