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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단지 재추진 움직임에 인근주민 반대 기자회견
풍력발전단지 재추진 움직임에 인근주민 반대 기자회견
  • 거제시민뉴스
  • 승인 2018.05.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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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거제풍력발전단지 저지를 위한 범시민대책위는 5월23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력발전저지입장 발표와 지방선거출마자들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삼거동마을 문동마을 소동마을 아주동 등 풍력단지 영향권내 모든 마을과 산악단체와 용주사, 심원사 등 종교기관, 환경연합과 거제경실련 등 시민단체들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참석자 소개, 경과보고, 기자회견문 및 공개질의서 낭독,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옥녀봉풍력단지는 경남도도시계획심의회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빙자료미흡, 추진계회 미비'이유로 재심의 결정났는데 더 큰 규모로 개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또 "높이 120m, 날개회전지름 120m 발전기의 인공구조물을 세우기위해 산 정상을 파헤치고 콘크리트를 붓는 것은 거제시의 정기와 맥을 끊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하고 "천연기념물 등 피해, 구천댐 상수원 파괴, 지가하락과 재산권 침해, 주민들의 환경권 건강권 위협, 일운면과 거제시 관광산업 피해 등을 이유로 절대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사회적 갈등만 양산하고 아무런 실익이 없는 거제풍력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민들과 연대해 강력한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풍력발전 최종허가가는 거제시장이라면서 시장출마자들에게 29일까지 서면으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시민들이 투표참여에 참고하도록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도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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